국내여행

[제주]한라산 등반 성판악 코스

ryewontravel 2025. 2. 5. 23:23

19년도에 한라산을 처음으로 올라갔다

등산을 원래도 안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올라간다고 올라갔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한라산 등반,,,

두 날 다 성판악 코스로 갔었는데

첫번 째 갈 때는 같이 간 사람들과 페이스가 거의 비슷해서

왕복 8~9시간 정도 걸렸다

하지만 이 날은,,, 운동을 무지막지하게 하는 스피닝 쌤들이랑 갔는데

왕복 4~5시간 걸린 것 같다(무리)

왕복 9시간을 왕복 4~5시간으로 줄였다는 건,,

내 페이스에 맞지않게 무리했다는 것

걷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는 걸 태어나서 처음 경험했다

등산하다가 다리에 쥐나면,, 아무것도 못한다

쌤들이 너무 빨리가서 중간에 그냥 내려갈까라는 생각만

만 번은 한 듯

진짜 정상 바로 전에 쥐난 거라 내려가기엔 너무 아깝기도 하고

그리고 거의 마지막엔 팔힘으로 난간 잡으면서 올라갔다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나중에는 감각도 없고 울고싶었다ㅋ

백록담!!

처음 한라산 올라갔을때는 물이 안고여 있었는데

이날은 물이 고여있다

백록담에 물이 고여 있는 기간은 얼마 안된다고 들었는데

올라온 보람이 있었다

올라가니 전부 날 기다리고 있었음..

나 때문에 너무 오래기다려서 나는 구경은 많이 못하고

빨리 인증샷만 찍고 호다닥 내려왔다

내려올때도,,,나만 뒤처지고 너무 힘들고

성판악 코스는 돌계단이 많아서 올라갈 때는 괜찮은데

하산할 때가 발바닥이 너무 아픔

모든 산이 그렇겠지만.. 그래도 물고인 백록담 본게 어디야..!